※ 본 글은 5.0 칠흑의 반역자 기준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어류기록 첫번째, 비천어.
한번쯤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다가 거대한 수조에 들어있는 새하얗고 분홍빛의 아름다운 그 물고기.
이 아름다움에 매혹된 사람들이 하우징 꾸밀때는 꼭 비천어를 넣어야 한다고 입소문이 탄적이 있어서 그런가
거래 게시판에서 거래가 잘되고 있는 어류중 하나입니다.
어지간해서는 음식의 재료로 들어가는 어종이 아니고서는 어부로 잡는 물고기 자체가 거래가 잘 되는 편은 아니기에
어부의 밥줄아닌 밥줄로도 좋은 어종이기도 합니다.
위에 비천어의 어류도감 설명에는
[선녀어의 근연종] 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비천어와 닮은 물고기가 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어류도감에서 말했던 선녀어 입니다.
하지만 새하얀 몸을 가진 비천어와 다르게 줄무늬가 있어서 음? 이게 닮았다구요? 라는 생각이 드네요.
위 두마리 중에서 선녀어만 수조에서 사육이 가능하다고 써있는데요... (천의미인은 어탁액자에만 들어간다. 아쉽다.)
막상 수조에 넣어보면 비천어와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 비천어와 가까운 종이 아닌데요?"
생긴것만 봐도 딱 느낌이 오네요.
물론 (파판14의)생물학적 기준으로 봤을 때 근연종이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
실제로 비천어와 닮은, 정말 비슷한 물고기는 따로 있습니다.
딱, 여기까지만 봤을때는 "홍련의 해방자" 확장팩 까지의 기준이였으나,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에서 새로운 물고기가 추가가 됩니다.
세마리 전부 다 같은 2등급으로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 두마리다. 귀족어와 죄토자.
심지어 어탁에 넣을수 있다는 저 탁본 그림 마져도 닮아있다.
두마리 중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크리스타리움에서 나오는 죄토자.
새하얀 몸에 분홍빛이 나는 비천어와 다르게
죄토자는 이름과 어울리게 새하얗고 몸에는 특유의 줄무늬도 있어서 더욱더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
위에 찍힌 죄토자의 사진이 어둡게 찍혀서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돌고있지만, 그건 수조의 조명일뿐! 실제로는 정말 새하얗다.
오죽했으면 생긴모습 만으로도 사람들을 두렵게 했을까.... 이름을 죄토자라고 하지 않았다면 이미 멸종했을지도 모르겠다.
조명이 밝은 곳에 있으면 몸에있는 줄무늬가 초록빛으로 반짝거린다. 정말 아름답다.
귀족어는 비천어와 같이 작살로 잡을 수 있는 어종으로, 레이크랜드 찌푸린 마을의 밀물맞이섬에서 잠수! 해서 나오는 위치에서 잡을 수 있다.
비천어와 정말 닮았지만 어딘가 색이 탁한 느낌이 든다.
혹은 살짝 색상이 빠져서 실망스러운 느낌일까..... 하지만 막상 둘이 같이 있으면 꼭 그렇지도 않다.
레이크랜드의 이미지를 눈감고 떠올려보면 보랏빛의 숲이 바로 생각날 것이다.
이 보랏빛이 도는 숲의 영향때문인지, 일부 어종은 연보랏빛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귀족어는 분홍빛을 담고있는 비천어와 다르게 보랏빛을 담고있다.
그래서 밝게 빛나는 느낌의 비천어와는 다른 차분한 느낌이 난다.
비천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어종은 어부수첩 조금만 찾아봐도 여러마리가 나옵니다.
수조에 들어갈수 없는 천의미인, 땀고기, 픽시물고기 등등....
도감 설명에는 아름답다고 써있지만 수조에 들어갈수가 없는 어종이 몇몇 있어서 아쉬울 뿐.
비천어 뿐만 아니라 수조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물고기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수조에 들어갈수 있는 물고기 종류는 많고, 다양하고, 담수어와 해수어로 나눠져 있을 뿐 이니까요.
다음에는 어떤 물고기의 이야기를 가져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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